ai에게 닥달 당하는 시절...
Written by
Ke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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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이 엄청난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게 되서는 ‘왜 이 좋은 걸 이제야 알게 되었을까’, ‘이걸 어떻게 하면 더 잘 쓸 수 있을까’ 생각하던 게 얼마전이었다면, 이젠 ‘ai가 이렇게 좋고 이렇게 좋은 걸 알고 있는데 너는 왜 제대로 활용 못하고 있어? 네가 이 모양 이꼴인 건 다 네가 ai를 제대로 이용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야’ 라는 갈굼을 받고 있는 시절이다.
그래. 좋은 것도 알겠고 활용 방법이 무한하다는 것도 알겠고 나한테도 엄청 도움이 되는 것도 알겠는데, 이젠 나의 집중력, 정신에너지가 떨어져서 온종일 붙들고 있지 못하게 된 거다.
무슨 말이냐고? 예전 같으면 나의 정신 에너지에 비해 내가 구할 수 있는 양질의 정보가 턱없이 작다보니 거기에 허기짐을 느끼며, 그걸 핑계로 강제로 휴식을 즐길 수 있었다면, 지금은 양질의 정보를 언제 어떤 방법으로든 구할 수 있고 그것도 모잘라 대리자를 통해 더 많은 일을 자동으로 시킬 수 있는 세상을 살고 있지만, 그것을 통제할 나의 정신 에너지, 이해력이 떨어져서 온 종일 매달려있어도 소화를 하지 못하는’인지과부하’에 이른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