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ered Scale/Altered (dominant) 7th ch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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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음악이라든가 재즈가 섞인 가요같은 것을 듣거나 연주할 일이 없다면 사실 이 내용은 전혀 알 필요가 없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면 솔직히 diatonic chord와 mode 다음으로 알아두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 altered scale, altered chord가 아닐까 한다.
왜 알아두어야 하냐고? 잘 듣고 잘 연주할 수 있기 위해서다.
솔직히 다이어토닉코드는 워낙 보고 들은 게 많아서 금방 파악이 가능한데, 얼터드 코드의 경우는 그 느낌은 알지만 그게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없다.
그러나 그 느낌이 너무 좋아서 배우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사실 다른 음악에는 거의 없다. 재즈음악 아니면 재즈가 섞인 블루스에나 등장한다.
이게 어떤 분위기냐면, II-V-I으로 진행하는 그런 느낌인데, 여기서 V chord의 울림은 긴장이 dominant7보다 훨씬 더 들어있는 그런 느낌인데, diminished7처럼 긴장도가 과한 그런 느낌은 아니지만 긴장도가 매우 높게 들린다. 그것은 사람들이 쉽게 말하길 tension note를 넣어서 그런거다라고 설명을 하기도 하고 일반 dominant 7에 이 코드의 구성음이 아닌 9, 11을 넣어서 울림을 만들게 되는데, 이게 altered scale의 구성음이 된다.
이 위에 솔로잉을 하면 minor scale 분위기가 나는 것도 같고 wholetone scale의 분위기가 나는 것도 같은데 웬지 친숙하고 그런 느낌이다.
이게 altered scale/altered dominant chord의 느낌이다. 이것 때문에 melodic minor scale을 열심히 외워야 되는 이유도 되고. 왜냐면 altered scale이 melodic minor상에 존재하는 mode 중의 7th mode가 되기 때문이다. 이것을 다르게 부르면 diminished-whole tone scale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시작은 diminished scale인데 그 다음은 wholetone scale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일부러 mixolydian으로 가야할 이유가 없는 dom7에서 tonic으로 이동하는 상황이라면 altered scale이 딱이다. 외우기는 힘들어도 일단 외우고나면 더 이상 좋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