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mmy Load와 Attenuation

저출력 앰프를 만들까 아니면 대출력으로 만들되 dummy load와 attenuator를 같이 만들어볼까 고민 중이다. 두 가지 방안 중에서 저출력 앰프를 만드는 것이 가장 힘이 덜드는 방법이라는 것은 나도 잘 알고 있다만.

온라인으로 구할 수 있는 부품을 찾아보니 5W나 10W 시멘트 저항을 쓰는 것이 가장 적당한 방법으로 보인다. 좀 더 노력하면 아예 대출력 무유도 저항을 구할 수도 있겠다만서도.

시멘트 저항을 쓸 때는, 저항 값이 낮은 것을 직렬로 쓰거나, 아니면 저항 값이 큰 것을 병렬로 쓰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8옴 50W부하를 5W 시멘트 저항으로 만들자면 1옴 5W를 8개 직렬 연결하거나, 80옴 5W 저항을 10개 병렬 연결한다거나 하면 된다는 얘기다.

여기에 Attenuation 기능을 추가로 생각해 보자면..예를 들어 10 dB를 떨어뜨린다고 보면 power가 1/10이 되는 것인데, 사실상 50W 출력이면 5W 출력이 되는 것으로 그 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본다. 예를 들어 8 옴 부하를 단순히 저항만으로 구성한다면, 6.4 옴을 스피커와 직렬연결하고, 2 옴을 병렬 연결하면, 40W는 직렬 저항에서 소비시키고, 5W는 병렬 저항에서 소비되므로 나머지 5W가 스피커로 전달된다.

50W를 단순히 5W로 떨구기만해도 집에서 해볼만한 소리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