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udio Firewire 410 + Revalver MkIII

오늘 딱 한시간 만져본 소감..

누엔도에서 latency가 약 7ms 정도 나온다. buffer size를 좀 더 줄이면 절반으로도 가능할 것 같은데, 누엔도에서 direct monitoring option을 꺼두고 작업해도 불편함이 없으니 그냥 써도 무방할 것 같다.

Revalver III를 돌리면서 근 실시간 작업이 가능하다. 음질도 이만하면 쓸만하고.. 무엇보다도 기타를 기타 음 그대로 녹음하면서 다양한 VST를 근실시간으로 쓸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PC도 업글되서 CPU부담은 VST와 VSTi를 꽤 쓰는 상태임에도 30% 근처도 못간다.

이 정도면 정말 컴퓨터와 기타와 같은 솔로악기 혹은 49건반 정도의 키보드로 뭐든 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거 아닌가?

Revalver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아직 20%정도 모자른 감이 없진 않지만, 더 이상의 기타 시뮬이 필요없을 수준에 이른 것 같다. 실물의 내 프리앰프와 비교해봤는데, 상당히 유사한 뉘앙스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시간만 있었다면 1:1로 비교해서 샘플을 올렸을 수 있었겠지만..

손가락과 귀가 한꺼번에 바보가 된 관계로 한동안 아무 샘플도 못 만들 것 같다..-_-;

아래는 Revalver mkIII의 스피커 시뮬 + JCM800 프리앰프 모듈(실물) + Ibanez S2020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