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udio Firewire 410..

그동안 Mac OS는 수시로 업데이트가 되는데 M-Audio의 드라이버는 10.7.3에서 지원을 멈춘지라 그런 것인지 입력단은 수시로 sync를 놓쳐서 녹음을 할 수가 없네. 생각해보면 10.6.3으로 열심히 녹음할 때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10.9.1에 와서 Logic X과 같이 쓰면 수시로 싱크를 놓치고 있으니 뭐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단계인데, 이 때 사운드 카드를 2천원짜리 USB 사운드 카드로 바꿔도 잘되고 그보다 좀 더 비싼 M-Audio의 M-Track이런 것으로 바꿔 끼워도 문제없이 잘 돌아간다.

아무래도 지금 쓰고 있는 8기가 램도 부족한 것인지 고작해봐야 트랙 대여섯개에 이펙트 좀 붙었기로서니 이 지경이라니..

그냥 헐값이 넘기고 M-Track이나 하나 더 들여놓을까보다. 헤드폰 아웃이 2개 있다는 것은 나름 매력인데, 나머지는 이렇다할만한 장점이 없네. 잡음레벨도 사실 M-Track대비 그다지 차이가 없다.

혹여 이 물건을 때늦게 구입하시려 한다면 적극 비추다. M-Track이 나름 싸구려 룩이지만 사실 사운드 카드의 기능은 칩이 다 하는 것이니 그리고 아날로그 영역은 점점 줄여만들어서 잡음이 끼거나 할 여지도 점점 줄어들고 있으니 그걸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