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피던스에 대한 이해..

블로그에 임피던스에 대한 얘기를 아무 생각 없이 흘려 적었는데 방문자 수가 이 부분에 집중하는 듯 하여 다시 적어보기로 한다. 임피던스(impedance)는 교류 흐름을 방해하는 성질을 나타내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전류의 흐름을 방해하는 성질인 ‘저항(resistance)’과 다른 이름을 갖는 것은 교류 전류를 방해하는 것이 단순히 저항 (흔히 직류 저항이라고 함) 성분 때문이 아니라 이와 성질이 다른 성분(리엑턴스(reactance)-교류에 반응하는 성질)도 포함이 되어있기 때문인데, 이것들의 정의부터 이야기해서 임피던스를 통째로 이해시키려하는 것은 쓰는 사람이나 읽는 사람이나 부담스러울 것 같다. 쉽게 이해하기도 어렵고 말이다. 단순히 말해서, 임피던스는 그냥 일반적인 전기 신호 (교류를 포함한)에 영향을 미치는 저항 성분이다 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엄밀히 말하면 직류 저항도 임피던스라는 개념 안에 포함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특별히 임피던스라고 얘기하는 것은 흘리는 전류가 직류일 때와 교류일 때가 저항치가 다르고, 일반적인 교류 신호를 놓고 보자면, 주파수에 따른 저항성분이 주파수 마다 다르기 때문에 주파수에 따른 함수라고도 볼 수 있다. 평소에 자주 마주하는 임피던스라는 용어는 주로 입력 임피던스와 출력 임피던스라는 말인데, 임피던스라는 용어의 뜻도 이해할까 말까인데 여기에 출력이니 입력이니 붙여놓으면 더 어리 둥절하게 된다. 그래서 이 용어들의 뜻 부터 알아보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