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OS에서 Gimp/Blender, 그리고 JACK
on
Gimp를 예전에 리눅스를 잠깐 쓸 때 써본 것과 adobe photoshop이 너무 비싸고 덩치가 큰 까닭에 잠시 써볼 생각으로 가져다 몇 본 써본 게 전부인데, 그로부터 수년이 흘러서 그런 것인지 전체적으로 많이 좋아졌다는 것이 느껴진다. 다만 Mac OS의 기본 GUI 자원을 이용하지 않고 독자적인 GUI를 유지하다보니 이 부분에서 좀 아쉬운 면이 있긴 했다. 개발도 더 쉬웠을텐데, OS에 상관없이 동작하도록 만들다보니 그랬으리라 본다만.
쓸만한 소프트웨어가 없어서 허덕이던 예전을 생각하면 공개용 소프트웨어가 이렇게 잘 만들어져서 나오는 시절에 살고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행운이 아닐까 한다. 물론 그렇게 되기 위해서 OS와 PC 성능이 엄청나게 좋아졌음은 말할 것도 없겠지.
3D, 2D graphic tool이 이 정도로 좋아졌고 공개용으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데, 왜 Music production 관련 S/W는 공개용을 찾아볼 수 없는지 좀 아쉽다.
JACK이라는 S/W가 바로 그것이다 라는 것도 알고, 공개 소프트웨어를 지향하는 이들이 여기에 플러긴까지 소스공개로 배포하고 있다는 것도 안다. 이쪽 소프트웨어의 최강자로 불리우는 pro tools는 아직 좀 가격이 비싼 편이고 업으로 접근하는 사람이 아닌 경우에는 여러 가지로 부담스럽지만, 개인 작업으로 볼 때는 애플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Logic이 막강한 화력을 가지기고 있으면서도 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접근성이 매우 높기에 아직 많이 답답한 JACK이 가야할 길은 좀 멀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