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spberry Pi 3 주문..

인터넷에 올라온 비슷한 크기의 미니 컴퓨터 리뷰/벤치마크를 보고 그냥 주문해버렸다. 이로써 나는 3개의 Raspi를 갖게 되는 셈인데, 활용만 잘하면 되는 것이고 용도가 워낙 다양한 것들이라 아무 생각없이 질렀다가 맞겠다. 기존에 Raspi-I은 너무 속도가 느려서 한동안 집 한구석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서버로 전송해주는 역할만 했는데, 계속 그런 일을 시켜야 할 것 같고 Raspi-3은 개인 프로젝트를 위해 활용할 생각이다. 물론 Raspi-II는 NAS 역할도 하고 openvpn server 역할도 하고 samba server도 하고 forked-daap 서버도 하고 정말 다목적으로 활용하고 있기에 전혀 아쉬울 게 없다. 보드를 구입하면서 케이스를 구입하지 않는 경우가 왕왕 있을텐데, 케이스가 있는 것이 활용도가 조금 높다고 해야할 것 같다. 케이스가 없으면 아무데나 편히 놓기 곤란해서 활용도가 떨어진다. 뭘로든 싸놓고 움직이면 되겠지만. 전원 문제도 좀 걸리는 문제 중 하나다. 모바일용 프로세서도 아니고 전원 관리를 스스로 하고 있진 않기 때문에 전원소모가 나름 크다. 어떤 경우엔 망가진 스마트폰에 리눅스를 넣어서 새 생명을 불어넣어 쓸 수 있다면 Raspi 보다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러나 이 역시 쉽지 않다.여러 가지로 생각 중인데 안드로이드 OS를 올려볼까 그냥 간편하게 arch linux를 올려볼까 생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