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2) 자질 구레 아이디어들

아이디어를 내는 방법은 다양한데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을 나열해보고 아무거나 생각나는 것들을 이 방법대로 응용해볼까 한다.1. 여러 가지를 붙여보기2. 한가지 아이템을 쪼개어보기3. 전혀 생뚱 맞은 것을 생각해보기오늘의 주제는 기타와 관련된 것으로 해보도록 한다.- 붙여보기DSP과 기타를 붙인 것: Line 6의 Variax가 여기에 해당된다. 고정된 특징의 입력 (피에조 센서로 받아들인 소리)을 다양한 방법으로 가공하여 튜닝을 바꾼다거나 음색을 바꾸거나 한다. 단순히 EQ만 걸어줘도 피에조 센서에서 잡은 소리를 어쿠스틱 기타나 일렉기타 음색으로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일렉 기타의 경우도 픽업 위치, 픽업 타입에 따른 음색까지 흉내내기가 가능하다.진공관에 DSP 붙여보기: Line 6에 비슷한 아이디어의 앰프가 있다. TR에 붙여본 것, 진공관에 붙여본 것까지 다양하다. 이것은 프리앰프에 DSP로 놓고 파워 앰프를 TR이나 진공관으로 놓은 것이라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아이디어인데, 그것을 반대로 놓을 수는 없다. 진공관 프리앰프에 DSP를 덧붙인 게 있긴 한데, DSP는 주로 멀티 이펙트의 역할만 할 뿐이다. 특별히 경쟁력을 찾을 수는 없다.- 쪼개어 보기앰프헤드에서 프리앰프와 파워앰프를 분리해서 상품화 시킨 것이 여기에 해당되겠다. 기타에서도 부분품을 따로 상품화시킨 것도 마찬가지가 될테고. - 전혀 생뚱 맞은 것진공관을 기타에 넣기: 전원 때문에 내장하긴 쉽지 않고, 기타 내구성을 떨어뜨린다.기타에 앰프 넣기: 이미 상품화된지 오래다. 모양새와 내구성을 심히 떨어뜨린다.플러그인에 진공관 넣기: 외장 하드웨어와 플러긴이 결합된 제품 역시 상품화된지 오래다. DSP혹은 고급 오디오 부분품을 밖으로 빼서 성능을 올리고 소프트웨어 복제율을 낮출 수 있지만 하이엔드급의 수준이 아니면 팔기 힘들다.기타와 게임기: 이미 상품화된지 오래다.라스베리파이를 멀티 이펙트로 만들기: 이미 시도한 이들이 꽤 많다.티비를 기타 앰프처럼 만들기: 위 아이디어로 그대로 실현 가능하다. 상품화가 그다지 좋지 못하다.방구석용 앰프시뮬 하드웨어: 이미 나온지 오래다. 기타 플러그라고 해서 플러긴 잭과 55플러그를 달아놓고 배터리로 구동되는 앰프 시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