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영화보기: Chromecast vs. OSMC

한국에서는 iptv 보는 사람들도 많고 워낙 인터넷이 빨라서 전용 미디어 센터를 가지고 있거나 하는 경우가 많으니 아마 별로 관심이 없을 듯 하다.

그게 아니라면 생각할 수 있는 게 여러 가지인데, 그중 Chromecast와OSMC를 비교하려고 한다.

Chromecast는 youtube나 몇 가지 유료 영화 서비스에 어울리는 장치라고 볼 수 있다. 안드로이드 폰이라든가 랩탑에서 영화를 플레이하고 Chromecast로 쏘아보내는 기능도 있고, 아예 Chromecast로 집에 연결된 NAS라든가 PC로부터 파일을 읽어다가 플레이도 가능한데, 제한적이고 자막은 기대할 수 없다.

그래서 가장 좋은 것은 youtube를 볼 때, 자막없이 Netflix를 본다거나 할 때 또 그외 chromecast를 지원하는 앱을 통해서 음악을 듣거나 할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다.

그런데, 집에 좋은 NAS가 있고 영화/음악 라이브러리가 구축되어있다면 Raspberry Pi에 OSMC를 올려놓고 사용하라고 권하고 싶다. Raspberry PI3는 무선랜 모듈이 내장이라 더욱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유선랜선을 연결해서 보게 되면 고용량 영화도 아무런 문제 없이 시청할 수 있다.

여기에 여러가지 플러긴을 붙여서 사용할 수 있는데, 그다지 효용성은 없는 것 같다. 안드로이드 폰으로 OSMC를 원격 조정할 수 있다. 물론 아주 편리하다고는 못해도 무선 키보드나 마우스를 통해서 조작하는 것 보단 편리하다. 음악을 바로 듣기에도 여러 가지로 요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