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씨의 간단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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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상으로 보면 고독한 미식가와 많이 닮아있는데, 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이 중년의 아저씨인 것에 반해서 하나씨의 간단요리는 20대 후반의 주부(?)라는 것이 다르다.

요리도 고독한 미식가의 경우에는 주로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은 식당에서 파는 요리지만, 하나씨의 간단 요리는 집에서 빠르게 요리할 수 있는 것들로 꾸며진다.

대부분 만들어 먹기도 쉽고 냉장고에서 오래 머무르고 있는 것들을 잘 활용할 수 있으면서도 맛도 나름 괜찮은 것들로 채워진다.

솔직히 말해서 ‘우마이~’를 외칠 때의 느낌은 고독한 미식가에 비하면 훨씬 괜찮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독한 미식가에서 괜찮았던 것을 꼽으라면 초반 시즌의 야키 토리와 볶음밥, 또 야끼니꾸 정도였는데, 사실 가격대가 그리 높지 않고 식당에서 만들어서 파는 것이라 크게 감동스럽진 않았던 것 같다. 물론 주인공인 마츠시게 유타카 이분이 열심히 드셔주는 부분도 있으니 그 부분은 무시할 수 없다만.

하나씨의 간단요리는 (나도 몹시 게을러서인지) 대부분의 메뉴가 급할 때 뭔가 만들어 먹기에 대부분 쓸만 한 것들을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