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힘은 몇 마력일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누군가가 질문한 것에 대해 아래와 같이 답이 나와있다. 정확하진 않지만.

https://www.quora.com/One-manpower-is-considered-equal-to-how-much-horsepower-HP

대충 종합하면 말이 순간적으로 낼 수 있는 힘이 1 마력 이라고 한다. 그에 반해, 일반적인 사람의 힘은 1마력의 1/10 정도이고, 아주 우수한 운동선수가 짧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했다고 하더라도 0.5 마력 이내라고 한다. 그래서 어디가서 힘 좋다 소리 못 듣는 입장이면 0.1 마력도 안된다고 봐야 되지 싶다.

가끔씩 다음엔 무슨 차를 살까 들여다보면 몇 마력 (HP)이 나오는 차다 하면서 비교해놓은 게 있는데, 고작 내 몸에선 순간적으로도 고작해야 0.1 HP 나오고 있고 이게 나아지기 보단 점점 더 쇠퇴해져가고 있는데, 이미 미들 사이즈 세단들은 대개 150 HP이 넘고 연비도 충분히 좋은데 아주 작은 마력 수의 차이를 보면서 좋다 나쁘다 하고 있는 것을 보니 좀 한심한 생각이 들었다.

잘 해도 100년도 못 살면서 평생을 사는 사람처럼 이것 저것 불평하거나 기껏해야 한 사람 몫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이 남들이 해놓은 일에 대해서 이런 저런 불평을 하고 있는 것이나. 늘 이런 경우를 볼 때마다 ‘나는 겸손해져야지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하지만 이 역시도 일반 사람들의 평균을 상회하는 건방진 행동인 것인지, 이렇게 행동하거나 말하거나 해서 특별히 나한테 좋은 점이 있는지는 모를 일이다. 불평안하고 있고 그냥 그러나보다 하면 어딜 가든 ‘멍청이’ 취급이나 받을 뿐. 어차피 0.1 마력도 못 내는 존재인데 ‘멍청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떠냐. 100년도 못 사는 존재인데, 아무리 잘해야 한사람 몫의 일을 할까 말까인데 왜 아둥 바둥 사는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