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프레임 센서 + HD 냐 아니면 크롭센서 + 4k냐?

동영상 놀이를 해볼까 하면서 이런 저런 실험을 하다가 생긴 궁금증이다.

내가 Sony A7을 가지고 있고 FHD 촬영이 되는데 결과물이 보편적인 유튜브 영상들 보다도 너무 엉터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인데, 아직 확실한 답을 찾진 못했다.

그러나 그간 여러 가지 비교를 통해서 알아낸 것은 다음과 같다.

그래서 결론은 A7 III가 똥값되는 시절 까지 그냥 A7을 두기로 했다. 4k때문에 A6300을 살까 했었는데, 역시나 별 의미 없단 결론만 남는다. 어차피 동영상 찍을 때 auto focus를 100% 신뢰할 수 없다. 그러면 결국 크롭센서용 렌즈 + 4k가 남는데 렌즈 마운트가 같다고 해서 APS-C용 렌즈를 풀프레임 바디에 붙여봐야 역시 별 이득이 없다.

그럴 바에 풀프레임용 렌즈 + 풀프레임 바디 + FHD 영상 촬영이 맞다. 그렇다고 동영상이 좋다하는 GH5로 가기엔 희생이 너무 크다. GH4 중고 바디로 가더라도 렌즈를 다시 마련해야 된다. 다 의미 없는 짓이다. GH4로 잘 나올 조건이면 A7도 잘 나오고 A6300도 잘 나오는 조건이다. A7이 잘 나오지 않을 조건이면 다른 카메라라고 특별히 잘 나올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