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은 찌고 싶지 않은데 술은 좀 마시고 싶다면...

대개 낮에 일하다가 집에 돌아오면 맥주 한 잔 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한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안다만)

맥주는 특유의 향 때문에 사랑받는 주류의 하나지만 문제는 그 자체가 곡물 (홉?/옥수수?)로 만들어진 것이라 탄수화물+알코올에 의한 열량이 제법 있다는 것 아닐까 한다. 대개 12 Oz. 한 캔에 이와 비슷한 용량의 (가당) 탄산 음료와 비슷한 140 kcal 정도의 열량을 가지고 있다. 대개 캔 한 개로도 만족하는 사람이라면 사실 별 의미가 없다. 140 kcal 정도야 평소에 과식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충분히 수용 가능한 수준의 열량이니까 말이다.

그런데 대개 5개 이상은 되어야 만족스럽다는 입장에서는 700 kcal 이상이 되어버리는 지경에 이르기 때문에 간과할 수 없는 수준이 되어버린다.

꼭 맥주가 아니어도 상관이 없다면 Gin(Vodka)이라든가 Whiskey를 이용하자. 사실 이름은 다르지만, alcohol의 concentration이 높은 주류라고 볼 수 있다. 이쯤 되면 무엇을 뜻하는지 잘 알 수 있을 거라 본다. 소맥을 마신다거나 폭탄주를 마시는 것은 사실 의미없는 짓이 된다. 불필요하게 의미없는 자원을 소비시키는 것과 다를 바 없으니까 말이다.

어쨌든 알코올의 순수에 가까와지면 생각보다 낮은 열량으로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 Sparkling water를 이용하면 더 도움이 된다. 이를테면 La Croix라든가 zero calorie 7up 처럼 Lemon/Lime flavor가 곁들여져 있는 것들이 도움이 된다.

Gin/Whiskey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그 특유의 향이 있으니까 의미가 있다고 본다면 Vodka는 그냥 알코올의 순수성에 더 다가가려는 일이 아닐까 싶다. 뭐랄까 군더더기가 없다고나 할까?

그 때문에 Gin/Whiskey가 되면 향이 강한 additives는 맛을 망치는 셈이 되지만, Vodka는 반대가 된다.

이를테면 Gin이 들어가는 칵테일의 경우 Gin 자체의 향을 깨지 않는 첨가물(기껏해야 레몬주스/레몬향 sparkling water)이 들어가는 반면, Vodka의 경우는 향을 다채롭게 하는 첨가물(롱아일랜드 아이스티: 콜라)을 넣게 되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