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 D amplifier: PAM8403, 8610, OEP20W/30W, 30Wx2

요지는 전원을 쓸만한 것으로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입력이 조금만 커져도 popping하고 난리가 난다.

PAM8403은 USB로 전원을 끌어올 수도 있는데, 대개 컴퓨터(그외의 호스트)의 잡음을 그대로 가지고 와서 쓰면 안되고 USB 충전기에서 가져오면 좋다.

일반용 5V 아답터도 상태가 한심한 반면 USB 충전기들은 쾌속 충전 때문에 전원부가 나름 튼실하다.

거짓말 안 보태고 USB 전원으로 거실용 오디오를 만들 수 있다. 영화볼 때도 충분히 커버가 될 뿐더라.

물론 PAM8403 모듈 그대로 쓰면 안되고 Cap을 적당히 붙여주고 적당한 전원을 쓰면 오케스트라를 대음량으로 들어도 아무 문제 없다.

사실 전원이 허접하다고 보면 어쩔 수 없이 동작 전압이 높은 PAM8610이라든가 OEP같은 모듈을 쓰면 된다. 그런데 오버킬이라고 본다. 어차피 class D 앰프는 출력이 크다고 해서 저음량에서도 특별히 좋을 거라는게 허용되지 않으니까.

문제는 어디가서 이런 얘기하면 ‘이게 뭔 소린가?’ 하는 게 문제지. 그런 앰프를 쓴다면 무슨 거지 보듯한다. 그래 내 귀가 썩었나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