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quid Tension Experiment (LTE)

Liquid tension experiment의 첫 앨범이 98년에 나온 것으로 검색이 된다. 그 다음 앨범이 99년에 나왔는데 2021년에 그 후속작이 나오려는지 SNS에서 광고가 되고 있다.

어떤 일을 하다가 말았다가 1년만 지나도 이제 더 이상은 하지 않을 일이 되는데, 20년이 훨씬 지난 뒤에 이어가기 하겠다니 대단하다 싶다.

좋아하던 뮤지션들이 이제 아재를 넘어서 할아재 포스를 물씬 풍기는 지경에 이르렀다.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흐르다니. 사실 다 흘려보내고 난 뒤에 깨닫게 되는 게 인생 아니던가?

그러나 연주는 여전히 훌륭하다. 헤비메탈 인스투루멘탈 애크로뱃?은 여전하다.

유튜브에 보면 98년 경에 MI에서 촬영한 John Petrucci의 비디오 클립이 있다. 아마도 Liquid Tension Experiment를 막 발매하고 나서 였던 것으로 보여지는데, 그 이후로 정말로 강산이 두 번 변했다.

John Petrucci의 솔로 앨범도 작년에 발매되었다. 첫번째 솔로 앨범이 2005년에 나왔으니 15년만이다. 이 분야 기타리스트로 상업적으로 성공해서 롱런하고 있는 이들이나 가능한 일이다. 앞으로도 히트곡 매들리를 연주하지 않고 프로그레시브 음악처럼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뮤지션으로 남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