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막 오신 분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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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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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백신 접종이 더딘 나라라며 쌍욕을 퍼붓는다. 곧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한 미국이 최고란다. 그러나 그분이 2012년에 8억 주고 산 집은 30억대가 되었다. 그래서 종부세를 내고 나면 남는 게 없다며 또 쌍욕을 퍼붓는다. 그러면서 젊은 사람들이 집을 살 수 없게 만들었다면서 또 정부(와 그 수반에게)에 쌍욕을 퍼붓는다.
그냥 우리 나라가 싫고 그 정부가 싫고 지도자가 싫다고 해라. 그 전 지도자가 똥볼을 심하게 차고 있을 땐, 또 그때 지지부진하던 아파트 값에 대해서는 별 불만없었던 사람 아니었던가? 나같이 먼데 살고 있던 사람들 조차 광화문 나가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있을 때 집안에 고이 들어앉아서 티비나 쳐보고 있던 사람 아니었던가?
늘상 느끼는 것이지만 손절이 답이라고 생각하지만 만나자면 만나주고 돌아와서 기분 나쁜 것은 내가 바보라서 그런 것이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