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s. Doubtfire (1993)..

이 영화를 언제 봤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요 근래 우울증으로 힘들다가 돌아가셨다는 Robin Williams의 영화와 그의 유튜브 비디오를 보고 있는 와중에 보게 되었다.

신기하게도 이 영화의 배경이 샌프란시스코라 (내가 그곳에 살고 있진 않지만) 반가운 느낌이 들었다. 아쉽게도 이 지역 현재 집값으로 볼 때 이 가족이 살고 있는 집은 꽤 비싼 집이겠구나 하는 생각부터 시작했다. 사실 샌프란시스코는 로빈 윌리암스의 가족이 캘리포니아로 이주하고 그가 고등학교를 다닌 곳으로 알려져있고, 이곳에서 그의 재능을 키울 수 있었고 (그래서 마침내는 동부의 줄리어드로 진학했고) 코미디언으로 활동하고 마침내는 대성하게 된 곳이라고도 한다.

영화의 내용이야 원래 잘 알고 있던 것이라 특별할 것은 없는데, 이번에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것은 비교적 자세히 다루진 않았지만 캘리포니아의 거지같은 가정법의 쓴 맛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아마도 이런 법이 우리 나라에 적용되면 결혼/이혼율이 아마더 획기적으로 개선되겠지 싶다. 다음에 태어나면 절대로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여자로 태어나고 싶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