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다면....할텐데..

남들과 비교하면 남들의 좋은 점들만 모아서 비교하는 게 어리석은 중생의 삶이라 가만히 생각해보면 보편적인 사람들의 드림팀과 나 자신을 비교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과거의 내 자신과 비교해보면 지금의 나는 엄청난 발전을 한 결과물이다. 그렇게 계속해서 발전해가고 있고.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세월을 거슬러가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어차피 그런 게 인생 아닐까? 마치 갯벌에 모래성을 쌓는 것 처럼. 어차피 때가 되면 열과 성을 다해 지어놓은 모든 이들의 모래성이라는 것은 다 사라질 것이고 때때로 예상치 못했던 파도에 모래성이 모두 휩쓸려가기도 하고.

그렇지만 예전의 나와 지금의 나와 다른 점은, 내가 그 모든 어려움, 상심 가득하던 시간들 모두 극복해냈다는 것.

그러니까 지금의 괴로움이나 답답함도 그것들의 연속이라고 생각하자. 아닐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라도 생각해야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지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