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먼지털이 미니 건
Written by
Ke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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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어떠하든 난 되도록이면 쓸모없는 물건을 사지 않으려 하는 편이다. 재미있을 것 같아도 사지 않는다. 싼 것일 수록 쓰레기통이 아니면 처분이 불가능하고 그래도 구입한 가격이 아까와서 쓰임새가 거의 없음에도 보관하고 있는 것이 싫기 때문이다.
이 물건도 쓸모없는 물건 중 하나라고 본다. 먼지 제거를 하려고 예전에 canister에 들어있는 개스를 사용했다고 하면 이 물건은 사실상 거의 무한으로 쓸 수 있는 물건이라 끌릴 수도 있는데, 집에서 쓰는 헤어드라이어에 주둥이를 가는 것으로 달아서 (종이로 감아서 만들든 플래스틱 테입을 쓰든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쓰는 것이 훨씬 효과도 좋고 파워풀하다. 적어도 머리카락이 남아있는 한 헤어드라이어는 자주 쓰는 물건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소 한 개씩 가지고 있으니까. 가격은 충전 배터리 때문인지 $40 정도나 하고 있다. 고작 모터에 바람개비나 돌리고 있는 것이. (Duster canister의 가격이 그다지 싸지 않아서 그런 것이지 싶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