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빵 만들기 실습..
Written by
Ke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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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빵 만드는 법을 익히기 위해서 대충 세번 정도 실패했던 것 같다. 흔한 실수가
- 이스트를 조금 넣음
- 베이킹 파우더를 넣지 않음
- 찌기 전에 덜 부풀리기
인 것 같다. 이스트를 너무 조금 넣으면 발효가 잘 안되니까 빵이 부풀지 않고 그래서 쪄놓고 보면 별로 찐빵 같지 않은 모양/식감의 결과를 낳게 되고 베이킹 파우더를 넣지 않으면 쪄놓은 이후에 빵이 금방 꺼져버리게 되고 찌기 전에 덜 부풀리면 찌고 난 후에도 질기고 두꺼워진다.
결국, 이스트도 충분히 넣어주고 베이킹 파우더도 충분히 넣어주고 찌기 전에 충분히 부풀려 주어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
베이킹 파우더를 넣고 나면 맛과 향이 흔히 먹던 찐빵에 매우 가까와진다. 부풀어진 부분의 식감과 모양도 그렇고. 이스트와 베이킹 파우더의 효과가 동시에 나와야 먹기 좋은 찐빵이 된다.
속은 대충 만들어도 빵이 맛있으면 (맛있을 수 밖에 없다) 고기가 들어가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다.
역시 찌거나 굽기 전에 반죽이 충분히 부풀어야 되는 것은 거의 법칙이나 다를 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