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P battery 잘 사용하기?

LFP 배터리라고 특별한 내용은 없는 것 같다. 배터리 잔량을 잘 측정하기 위해서 일주일에 최소 한번은 배터리를 100%까지 충전하라는 지침이 있고 장기간 보관할 때는 50%의 충전상태로 두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 두가지 이야기가 상반되는 느낌이 있는데, 골자는 어차피 배터리는 고온/고충전 상태에서 사용하면 열화가 빨리 일어난다는 것은 MNC나 LFP나 차이가 없다는 것이고 배터리 잔량 측정을 잘 할 수 있도록 100%까지 충전하라는 이야기로 들린다. 왜냐면 LFP battery는 NMC 배터리처럼 50% 이상의 충전상태가 되면 충전양에 따른 전압변화가 미미하기 때문에 잔량을 측정하려면 배터리에 드나드는 전류량을 통해서 하게 되는데, 그렇게 하려면 적어도 calibration을 위해서 100% 충전을 하라는 뜻이다. 100% 충전상태가 배터리에게 좋아서 그런 게 아니라.

안정하기로는 LFP battery가 NMC battery보다 우수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LFP battery로 많이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 어쨌거나 두고 볼 일이고. 이미 난 전기차(및 배터리) 가격이 여전히 비싼 시점에서 구입으로 했고, 또 잘 알려진 배터리의 수명(?)은 20만 마일을 넘는다는 이야기를 보면 별 탈없이 운용한다면 대략 20년간 배터리를 교환할 일을 없을 것 같으니 사실 이런 걱정도 쓸데없는 일이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