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Model S refresh tire를 찾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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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타이어를 갈아야 하는 상황이라 대충 검색해봤다. 타이어 교체주기가 32,000 마일인데 이제 곧 도달하게 된다. 업체 보증은 좋은 것은 45,000 마일 워런티가 있는 것도 있어서 다음엔 더 오래 타도 되는 것인가 하고 있는데, 문제는 staggered라 rotation하기가 좀 뭐하다는 것과 타이어를 잘못 고르면 효율이 떨어져서 range가 줄어든다는 거다. 생각보다 noise absorption foam이 안 들어있어도 그다지 소음차이가 없다는 사람 있다는 사람으로 갈리는 게 있다. 전기차에만 이런 옵션(?)이 있는데 그래도 뭐라도 좋으니 이런 짓을 했지 싶으니 선택하지 않는 것도 웃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대충 검색해보면 Costco에서 구입하는 걸 고려하지 않으면 선택의 폭이 제법 있는데, 원래 달려 나온 Pirelli P-Zero AS Plus Electric을 달아도 되고 (그런데 가격대가 가장 높다) Continental ProContact Rx(이것도 Original Equipment, 가격대도 가장 좋고 Warranty도 가장 길다)를 선택하거나 가격대가 가장 낮은 Hankook Ventus S1 Evo를 선택할 수도 있다. 그래봐야 거기서 거기지만. 이것은 EV용 타이어가 아닌데 일부러 EV 전용으로 나온 것을 골라서 보면 가격대가 Michelin이나 Pirelli보다도 훨씬 높다.
Costco로 가는 거면 선택의 여지가 없이 Michellin PS4나 PS5 all season이고 그게 아니면 가격이나 워런티가 가장 좋은 Continental ProContact RX 밖에 없다. 결국 다음 타이어는 컨티넨탈 타이어가 되는 거다. 300불 가량 가격 차이가 난다. 컨티넨탈 타이어의 성능도 나름 괜찮다고 정평이 나있고 공도에서 100 MPH 넘게 다닐 일도 없으니 그냥 이거다.
그래서 여러 가지 리뷰를 보면 Michelin PS4/5는 효율이 별로 좋지 않기로 유명하고 효율로 따지면 Hankook iOn EVO가 가장 좋다고 알려져있는데 이것은 아무래도 업체 협찬이라든가 댓글을 통한 작업이 있었지 싶고 나머지 Pirelli P-Zero와 Continental ProContact Rx는 효율이 비슷하다고 나온다. 대개 타이어에 대한 리뷰는 별로 없어서 가격대가 낮은 타이어들을 달고 사용자가 직접 테스트한 정보는 없다. 사실 위에 열거한 타이어들은 온라인으로 검색해봐도 가격이 못해도 250불 이상은 다 넘어가는 고급타이어들이다. 내가 예전에 타던 차들의 타이어 가격은 지금 가격으로 봐도 Michelin의 고급으로 끼우더라도 개당 160불 정도 하고 있어서 비교자체가 안된다. 게다가 4개를 갈아야 되고 트레드 연한도 짧으니까 가격차는 못해도 10배 정도 난다고 봐야지 싶다. 한번 교체 할 기간에 두번 교체해야 할 지경인데다 매번 교체 가격도 2배 가량 되니까 말이다.
EV가 분명 개솔린 차에 비해서 가속성능이나 주행시의 부드러움, 낮은 소음, 매연이 없다는 것은 큰 장점이지만 타이어와 같은 것들은 꽤나 고급 제품을 사야되다보니 (아직 전체 타이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작아서 그렇지 싶지만) 연료비로 절감하는 비용이 대부분 타이어와 보험료로 들어간다는 게 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