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빼기 1주차?...
Written by
Ke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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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살을 빼기로 한지 1주일이 넘었다. 살을 뺀다고 해봐야 거창한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고 먹는 것을 확 줄이는 것이 전부지만. 때마침 혈액검사를 하기로 해서 단식/절식을 하는데 약간의 도움이 되었다.
혈액검사 결과를 보면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지만 기름진 것을 많이 먹고 살지 않지만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은 피할 수가 없었다. 결국엔 스태틴을 먹게 되는구나 하고 있다.
이번 감량은 생각보다 몸이 꽤나 오랫동안 반항을 했다. 1주일 내내 살이 거의 빠지지도 않으면서 허기짐과 기분 저하, 근육통, 귀찮음, 짜증 따위가 따라다녔는데 1주 반 정도가 된 지금에서야 몸 상태가 예전 같아지면서 뚜렷한 체중 감소를 보고 있다.
무엇보다도 일찍 자는 것이 큰 도움이 되고 있고 먹는 양을 줄인 것이 이제 좀 효과를 보고 있어서 작은 양을 섭취해도 예전에 비해 포만감이 생기고 있다는 것이 장점일 것 같다.
체중감소를 시작해서 그 끝은 식사량과 체중간의 타협점을 찾는 것인데 이러한 라이프 스타일이 앞으로도 계속 지속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이벤트가 생겨서 예상치도 않게 과식하게 된다거나 해서 이런 흐름이 도로 깨져버리면 몸은 다시 쉽게 예전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