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일과의 자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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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누군가의 강의를 보니 이런 말이 나왔다. 미래의 직업은 AI 관련 알고리즘을 개발하거나 활용하거나 하는 일 말고는 배달과 같은 육체 노동만 남을 것이다 라고.
또 요즘 잘 나가는 강연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자신이 4개의 AI 유료서비스를 구독중인데 덕택에 예전보다 10배 이상의 일을 해내고 있다고 한다.
어떤 기술이든 처음 나오면 기존에 나뉘어져 있던 요소들이 한꺼번에 통합되지 못했기 때문에 효용성이라는 게 얼마나 있을까 싶은데, 이것들이 한꺼번에 자동화로 연결되면 엄청난 생산성을 보이는데다가 그게 생활화되면 없어서는 안될 필수요소가 되어버린다.
사실 대략 2010년에만 해도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유튜브를 보는 것은 쉽지 않았다. 데이터 요금이 너무 비쌌던 데다 유튜브에 그만큼 많은 컨텐츠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하나 불러다 보는 것은 일상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문자 정보로 검색할 수 있는 것도 동영상으로 검색하고 글로 쓸 것을 동영상으로 제작하고 (유튜브 수익을 생각해서) 말이다.
아주 간단하게 apple intelligence만 써도 매일 매일 날아오는 이메일에 가볍게 답신할 수 있다. 권장 답신을 그대로 보내도 되고 여기에 몇 마디 덧붙여도 되고.
또 github copilot이 무료로 풀렸는데, 덕택에 누군가에 전달해줄 문서나 코드 같은 것도 쉽게 가져다가 줄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여러 시간 절약되는 것도 절약되는 것이지만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만 해도 엄청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가끔씩 집에서 돌아가고 있는 linux mini PC가 뻗을 때가 있는데, 난 이 때에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왜냐면 그것이 자동화를 통해서 하는 일이 굉장히 많기 때문이다.
보안과 관련된 항목이라든가 제조사의 폐쇄성으로 인해서 모든 일과를 제대로 자동화할 수 없어서 그 정도일 뿐이지, 이게 완전히 표준화되어서 무료 소프트웨어로 접근이 가능하게 되면 그래서 자동화를 할 수 있게 되면 그 편리함은 엄청날 것이다.
AI의 도움을 받는 자동화는 단순한 숫자/문자 검색을 통해서 하는 자동화를 넘어서서 화상이나 영상을 통해서 들어온 정보를 가지고 자동화가 가능할 뿐더러 예외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인간의 상식적인 판단을 통해서 사태를 수습할 수 있으니까 더 뛰어나다고 할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