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thwave Metal?...
Written by
Keith
on
on
이게 뭔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음악인 것 같단 생각을 하게 됐다.
수 많은 음악을 듣고 즐기고 했지만 나 혼자 가지고 놀기 좋은 음악 장르랄까?
뭐 많이 늦은 감은 있지만 누군가 같이 이런 거 갖고 놀 만한 파트너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내 삶에서, 특히나 악기를 배우고 나서는, 누군가와 재미있게 음악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해 본적이 꽤나 많다.
고등학교 때도, 대학에 다닐 때도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꽤 많이 만나고 밴드도 해보고 해봤지만
같이 참여하는 사람들의 요구를 맞춰가며 활동한 경우는 많았지만 재미삼아 음악을 만들고 가지고 놀아본 상대는 한번도 만나지 못했다.
그래도 꼽아보라면 대학 다닐 때 만났던 선후배 동기들과 이런 저런 음악을 가지고 놀았던 기억을 떠올리면 그래도 꽤나 운 좋은 편이었다 라고는 해야 할 것 같다.
단짝 내지는 팀을 이뤄서 이것 저것 만들어 보고 가지고 놀아본 기억은 없지만.
그 이후로 음악을 꽤나 진지하게 한다는 사람 둘을 더 만나봤는데,
- 하나는 자신의 세계가 너무 강해서 다른 세계를 넘나드는 게 싫었던 사람 (아마도 잘 하지 못할까 두려워서 고집을 피웠으리라 싶다).
- 하나는 악보에 나온 대로 하지 않으면 몹시 불편해했던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