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공하다...

모든 것이 무상하고 공하며 무아하다는 걸 떠올리면 세상의 한 순간 한 순간이 소중하고 내것인 것으로 알고 쥐고 있는 이 알량한 것들이 소중하게 느껴지고 그것을 소중하게 느끼고 있는 ‘나’와 나의 이 감정 또한 소중하게 느껴진다.

쉽게 말해 어느 순간 잠시 capacitor에 유지되고 있는 전압의 상태 만큼이나 아슬아슬하고 간당간당한 상태를 변치 않을 이 세상의 진리인양 믿고 살아가고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