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감의 재발견...

누군가 그렇게 얘기한다. 뭔가 원하는 바를 이루거나 보려고 하던 결말을 보게 되면 공허함을 느낀다고.

공허함의 실체가 무엇이든 내가 느끼던 것을 일종의 부정적인 감정이었다. 공허하다라는 자체가 비었음/없음/멍함 이라고 해석했기 때문엔데.

잘 생각해보면 현재의 목표를 달성한 것이니까 다음 목표를 설정할 때까지 공허감이 들어야 동기부여가 된다라는 생각을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공허감은 일종의 동기부여를 위한 준비단계인거다.

‘아 여기까지 목표를 달성했는데 다음 목표가 없네? 뭘하지’ 딱 이거다.

목표를 달성했으니 만족감이 끝없이 지속된다? 오늘이 삶의 마지막 닐이 아니라면 글쎄 이게 나란 사람한테 가능한 일일까? 다른 사람들에게도 공통적으로 해당하는 일일까?

공허하니까 다음 대상을 찾고 다음 놀거리를 찾는 거다. 심심하니까 재미있는 것을 찾으려고 하고 (대신 찾아달라고) 칭얼대기도 하는 거다.

아…공허하다 공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