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에서 라디오버튼/체크박스가 보이지 않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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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분을 위해 거두절미하고 먼저 적는다.
체크박스나 라디오 버튼이 분명히 있을텐데 크롬에서 안보여지고 있다면
CMD + “+” (Zoom-in) 눌러보시라.
어떤 이유로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 알 수 없으나 일반적인 웹 사이트에서 라디오 버튼이나 체크 박스가 보이지 않는 경우는 여간해서 잘 알 수 없다. 대개는 일반적인 버튼만 누르고 다니고 객관식의 문항을 체크해야 한다거나 특별한 모드 세팅을 할 때에나 가끔 사용하기 때문인데, 내가 맥오에스에서 동작하는 크롬에서 라디오 버튼과 체크박스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어떤 곳에 회원 가입을 하다가 특정 항목이 빠져있다고 가입이 되지 않기에 알게 되었다.
인터넷을 뒤져보면 이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있긴한데 대부분 CSS 상에 webkit 관련 항목에서 보이지 않음 (none)으로 해놨다거나 해서 발생하는 지극히 일반적인 문제이고 정작 이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은 나와있지 않다. 크롬을 다시 설치해본다거나 캐쉬/쿠키들을 지우라는 이야기는 많이들 나오는데, 대부분 이런 것들 시도하고 질문하러 가는 것을 생각하면 너무 성의없는 답변이라 볼 수 있다.
해결 방법 제시하겠다. 페이지를 오픈 하자마자 보이지 않는 경우는 어쩔 수가 없다. 원래 안보이니까. 그런데 만일 해당 페이지에 체크박스나 라디오 버튼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cmd + “+” (zoom-in) 해보시라. 안보였던 라디오버튼과 체크박스가 나타날 것이다. 이것은 분명한 맥오에스상에서 동작하는 크롭의 버그이다.
난 원래 사파리를 열심히 사용했었는데 안드로이드폰/리눅스에서는 크롬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어서 각종 로긴/비밀번호 통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맥오에스에서도 크롬을 쓰게 된 것인데, 안드로이드/리눅스/윈도우를 오가며 웹 브라우징을 하면 크롬에게 자동으로 종속될 수 밖에 없다. 이것이 가장 편한 방법이니까. 어딘가에 입력해주어야 할 비밀번호는 왜 그리 많은지. 나는 많은 조합을 사용하지 않아도 오래전에 가입해놓은 것은 그 시절에 어떤 암호를 주로 만들어썼는지 기억이 안날 때가 많다. 특히나 비밀번호의 조합이 단순하다고 짜증을 부릴 땐 시급히 아무것이나 급조해서 쓰는 경우도 많다보니 이런 문제는 더 빈번히 발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