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tter Butter
몇 주전인가 이 과자가 생각이 나서 언젠간 먹어보리라 하다가 오늘 대충 5km를 걸어가서 사들고 왔다. 1년 반의 칩거 덕택에 다리의 힘이 너무 약해져서 어제의 5km 행군에 이어 오늘도 5km의 거리를...
휴일에도 일하기.
휴일에 일을 하려고 맘을 먹으면 시작하기가 힘이든다. 꾸역꾸역하려고 하다가 일도 하지 않은 상태로 반나절 이상을 날리고 나서야 슬슬 시동이 걸린다. 그래도 시동이라도 걸리면 다행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작년엔 휴가 하루도 안...
드보르작 '신세계에서'
갑자기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의 첫부분이 떠올라 찾아보니 그라모폰 레이블로 나온 라파엘 쿠벨릭 지휘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있었다. 그런데 들어보니 뭔가 좀 느린 듯 하고 엉거주춤 한 것 같아 내가...
행복감이란 게 뭘까?
인구 밀도가 낮은 곳에서 세상 편의시설은 다 누리면서 그렇게 살면 좋을 것 같다. 누군가 내 돈 관리는 다 해줘서 머리 아플 일 없고, 난 그냥 일에만 전념 할 수 있으면...
Landscaping을 해보다.
집 마당에 뭐라도 해놓는 것을 landscaping이라고 하는 것을 첨 알았다. 골프장 정도의 규모는 되야 ‘조경’이다 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사실 마당을 어떻게 잘 관리해볼까 2-3달은 이런 저런 유튜브도 찾아보고...
Early OOM
최근에 원격으로 여러 개의 컴퓨터를 관리하고 사용하다가 하드웨어적인 문제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시스템이 뻗어버리는 경우가 몇 번 있었다. Linux가 과연 이렇게 거지같은 시스템인 것일까 하고 막상 시스템을 확인해보면 하드웨어 적인 기능들은...
우울한 사람들과 살아가기
지금 나더러 우울하냐고 물어보면 ‘우울하진 않은 것 같다’ 할 것 같다. 내가 보기에 우울증에 빠진 것 같은 사람에게 ‘우울하냐?’ 라고 불어봐도 ‘우울하진 않다’라고 할 것 같다. 그러나 지금 나더러 그...
격리 면제 신청시 팁
급하게 서울에 갈 일이 생겨서 격리면제 신청을 접수했다. 일단 가장 큰 팁: Safari를 쓰지 말길 바란다. Safari에서 대충 5번 시도했던 것 같다. 역시 세계 표준은 Chrome이라 Safari로 어줍잖게 시도하다 낭패를...
이와타니 아부리 그릴
아부리 라는 말은 ‘steam’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모양새나 구조나 물을 부어놓는 딱 일반 한식/일식 고기집 그릴이라고 보면 된다. 어른 1-2인 정도가 먹기 적당한 수준인데, 화력에 따라서 빨리 굽거나 느리게...
기름으로 기름을 물리치는..
지방을 먹으면 몸에 지방이 끼는 것 아니냐 하는 말에 뚜렷한 대답을 찾지 못했는데, 이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 지방을 먹으면 인슐린이 지방 섭취에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인슐린에 의한 인슐린 저항성, 인슐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