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날 내어 맡기는 것에 대해..
마이클 싱어의 책을 읽다보면 나의 호불호를 접어버리고 세상에 날 내어 맡기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러니까 자아의 목소리가 나오든 말든 그것들은 다 내려놓고 세상이 나에게 요청하면 그것들을 그대로 수용하고...
갑자기 기분 좋아지는 일..?
요 근래에는 나한테 좋은 일이 벌로 없었다. 몇 가지 불편한 일들이 생기고 그것들에 몰입되다 보니 나에겐 늘 안좋은 일들이 일어나는 게 당연하다시피 이젠 일상처럼 되었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내가...
하루 쓸 수 있는 나의 정신 에너지의 적정량...?
사람은 사람마다 하루 사용할 수 있는 정신 에너지가 정해져 있어서 그 한계를 넘어서지 않게 스스로를 잘 관리해줘야 한다는 너무나도 뻔한 사실을 나는 되돌리기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깨닫는다. 그러니까 되돌릴...
책상에 놓을 거울 두 개를 사봤다...
예전엔 누군가의 책상에 거울이 있는 걸 보면 (보기와는 달리) 무척 외모를 가꾸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러던 내가 책상에 놓을 거울 두 개를 샀다. 하난 집에 하난 회사에...
왜 걱정하세요? 기도할 수 있는데...
예전에 회사를 출퇴근하던 길에 어쩌다 잠이 들지 않으면 가끔씩 눈에 띄던 어떤 교회에 붙어있던 간판에 쓰여있던 글귀가 떠올랐다. ‘왜 걱정하세요? 기도할 수 있는데…’ 그 땐 마음이 많이 힘들었던 시절이라 늘상...
술 먹는 습관..
생각해보면 나는 20대 때에도 술을 싫어했다. 맛도 없을 뿐더러 술을 먹으면 힘들어져서 이내 업드려 자거나 토하거나 했으니까. 옛날 사람들은 성인이 되면 성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함일까 열심히 술 마시는 일부터...
내 자신의 문제 발견하기..
살다보면 가끔씩 마음이 불편할 때가 찾아온다. 내 가슴을 뭔가가 크게 짓누르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그런 때다. 대개 이런 일은 가까운 사람과 문제가 생길 때 특히 심해지는데, 언뜻 생각하면 그...
Brand new day..
Sting의 노래 중에 난 이 노래도 참 좋아한다. 가사가 지금의 내 기분과 잘 들어맞아서 더 그럴 지도 모르겠다. 뭐랄까 사람이 사람을 떠날 때 (나의 기준으로는) 그 사람에서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미친 듯이 블로깅하다보니..
마음이 아플 때 미친 듯이 글을 적다보면 비록 아무도 들여다보지 않는 블로그이지만 공개하면 문제가 될만한 내용들이 많이 적혀서 어쩔 수 없이 비공개로 돌려야 하는 지경에 놓이게 된다. 내 개인의 일기장으로...
팬대믹 이후 2년간의 삶..
팬대믹이 끝나갈 무렵에 많은 사람들이 새로 채용되었다. 그러다 대충 1년 쯤 지나고 나서 대부분이 다 layoff를 당했다. 이미 필요하지도 않은 수 많은 사람들이 채용될 때 부터 조심스럽게 예상되었던 일이었지만 그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