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둥빈둥 살아야 승리한다..?
내가 살아오면서 만난 사람들 중에 가장 ‘빈둥빈둥’했던 사람이 있다. 겉으로는 전혀 빈둥빈둥하는 것 같지 않았지만 지금 생각하면 스스로의 멋내기, 이미지 다듬기에 시간과 돈을 많이 쓰고 자신의 말투 같은 것도 있어보이게...
나이 드는 것...
늙어가는 것에 대한 ‘정신승리’를 하겠다는 게 아닌 그 반대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가끔씩 누군가와 이야기하면 나도 모르게 예전에 나에게 있었던 일화를 이야기하는 버릇(?)이 생겼다. 알아차리는 순간 몹시 창피해진다. ‘아 왜...
David Coverdale...
David Coverdale이란 레전더리한 보컬리스트의 음악을 처음 접한 것은 Whitesnake의 잘 알려진 곡을 들을 때였다. 사실 이때의 보컬은 지금 내가 느끼기에 뭔가 상업성을 고려한 나머지 과한 쇼맨쉽처럼 과장된 소리를 내려던 때가...
2023년 W2가 나왔다..
미국에 와서 세금보고를 하기 시작한 이래로 뭐랄까 낼 것보다 받을 게 많게 된 시절엔 될 수 있는 한 가장 빨리 세금 보고를 했던 것 같다. 그 반대의 경우는 최대한 늦게...
street photography를 취미삼고 싶은데...
아주 예전에 디지털 카메라가 작았던 시절에 난 이걸 즐겼던 것 같다. 그러다 결혼하고 이런 저런 일로 바빠지면서 손을 놓았는데, 가끔씩 그때가 그리워질 때가 있다. 웃긴 게 당시의 카메라는 센서만 작았지...
매일 같이 신고 다니던 신발이 떨어졌다..
지금까지 살면서 보기 싫거나 질려서 혹은 잘 신지 않아서 신발을 버린 적은 있었어도 밑창이 닳아서 떨어졌던 것은 한창 뛰놀던 초등학교 시절 이후로는 없었던 것 같은데 뭐랄까 신기한 기분이 들었다. 한가지...
화면에 비춰진 내 모습 바라보기..
팬대믹 시절에 회사 안에 회의실이 제법 개조가 되어서 회의실 벽에 커다란 티비 여러 대가 붙고 zoom 화상 회의 장치가 붙어서 그 여러 개의 스크린 중에 한 개는 회의실 상황을 보여주고...
시대유감...
이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땐 뭐랄까 녹음이 너무 잘 되어있어서, 다시 말해 연주자들의 역량이 너무 좋고 그래서 소리가 너무 좋기에 놀랐던 기억이 있다. 연주를 잘한다는 것은 그냥 연주기량이 좋다가 아니라...
가불기...
가불기라는 말을 제법 많이 들어왔는데, 그 뜻을 생각해 본 적은 한번도 없었다. 문맥상 대충 그 뜻이 자가당착 내지는 자승자박 쯤 되는 것 쯤은 짐작할 수 있었지만. 알고보니 ‘가드가 불가한 기술’이란...
Mind the gap...
영국에 가서 지하철을 타려고 보면 늘 듣게 되는 소리다.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보지 않은지 한참이라 뭐라고 얘기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mind the gap”처럼 짧고 전달력이 강하진 않았던 기억이다. 내가 지금...